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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구-지역대 동창회 끌어안기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08/04
조회수
1806
대구신문 2004 07 27 <특집> 지역대 동창회 끌어안기 활기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들어 교명변경 이후 빚어온 갈등이 대폭 완화되면서 동문들의 애교심이 고취되고 있다. 올해초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는 호텔 인터불고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지역대학들이 동창회 끌어안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교발전기금을 통한 재정확충은 물론 학교위상 제고와 애교심 고취,학교홍보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각 대학들의 동창회 상황과 활성화 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경북대= 전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던 대학이 수도권 집중화 이후 학교위상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 학교발전은 물론 총동창회 모임을 활성화 시켜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지난해 5월27일 ‘경북대학교 발전후원회 발기인 대회’를 설립, 초대 임원 선임과 대학발전후원회 규약을 제정하고 6월1일 대학 본관 2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후 대학은 지난해 6월19일 제주지역 경북대 발전후원회 개최 이후 전주 울릉 밀양 창녕 청도 영덕 울진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창회 결집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발전기금으로 1380억원이 모금됐으며 이중 동문개인이 낸 기금은 43억7000만원이다. ●계명대= 올들어 총동창회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은 지난 5월 개교 50주년을 맞아 동문 홈 커밍데이와 동문 모교 방문 주간행사를 가졌으며 많은 동문들이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8만명에 달하는 동문 중 상당수가 현재 급신장하고 있는 학교발전상과 위상에 흡족해 하며 발전기금을 앞다퉈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13억원이 모금됐다. 대학은 교육, 종교 관련 부문에 계명대 출신이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경영, 인문, 공대 등 나머지 학과 졸업생들도 차츰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어 동창회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경일대= 경북공업전문대학, 경북산업대, 개방 대학 등 교명, 학제변경이 9차례나 이뤄졌지만 최근 만큼 동창회 움직임이 활발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만 동문중 50년 역사를 가진 건축, 토목분야는 졸업생의 상당수가 관.재계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2002년부터 동창회 재정비에 나섰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총동창회 명부를 발간했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내 동창회 홈페이지가 따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으로 동창회 회보를 발간하고 있다. 대학은 내달 30일 총동창회배 골프대회를 부곡 CC에서 개최하고 10월중에는 경일 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2억2000만원의 발전기금이 모아졌고 올해도 비슷한 금액이 모금되면 동창회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건축, 토목분야등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지원 사업으로 소속기업에 졸업생들 취직시키기 사업을 펴고 있다. ●대구대= 학교는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적인 발전상황을 동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대학은 ‘아름다운 캠퍼스’ 등 외형적인 발전 뿐 아니라 각종 국책사업 선정, 동문들의 정.관계 진출 등 대내외적인 발전상황을 홍보함으로써 동문들의 애교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대학은 2000년 이후 학교를 찾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모교가 자랑스럽다는 졸업생들이 늘고 있으며 자발적인 학교발전 기금도 올들어서만 5억원이상 모금됐다고 밝혔다. 신년교례회, 송년의 밤, 동창회의 날 등 정기적인 간담회는 물론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 등 졸업생 중 사회적 주요인사로 부상하는 동문이 나올때 마다 비정기적인 간담회 행사도 갖는다. 이재석 교무처장은 “동문들의 애교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동창회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효성여대,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대구가톨릭대로 교명 변경이후 빚은 장기간 갈등 요인이 지난해부터 희석되면서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강화되고 있다. 학교에 등을 돌렸던 동문들도 차츰 학교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 올해 들어서만 3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학교도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초 동창회 사무실을 하양효성캠퍼스 교수회관에 설치하고 동문 주소록 작성을 시작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김계남 총동창회장(약학대학 12회 졸업)은 5만8000명에 이르는 동창회 발전을 위해 올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 2005년까지 가능한 많은 동문을 한 자리에 초청할 수 있는 행사기획 △학과별 모교방문운동과 후배에게 물품기증하기 운동 전개 △동문 직계가족의 직업별 수첩제작을 통한 기부금 모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동문 인명록 작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은 매년 5월에 정기총회, 봄.가을에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동창회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경산대에서 대구한의대로 교명을 전환한 이후 졸업생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은 한의예과 졸업생들이 올해에만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연말까지 12억원을 마련,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매년 2월 역대고문과 임원진, 각 과별 회장단을 대상으로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갖고 매월 중순께 임원회의를 갖는 등 동창회 모임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황병태 총장은 “교명변경 후 학교위상이 제고되는 등 그레이드-업,브랜드화(grade-up,brand)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한의예과 중심으로 총동창회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전체 동문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매년 개교기념일에 총동창회 장학금을 우수학생에게 지급하는 등 동창회와 재학생의 유대관계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영남대=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동창회 활성화가 가장 잘되고 있는 대학이 영남대이다. 개교 57주년을 맞은 대학은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 곽결호 환경부 장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 15만 동문들이 정.재.관계 등 사회전반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학교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대 총동창회는 ‘장학금 되돌려주기’ ‘중앙도서관 리노베이션 발전기금’ 등으로 모교발전기금을 기탁한 금액만도 2004년 7월 현재 318억 8000여만원에 달한다. 대학은 총동창회,지역별 동창회는 물론 지난해 전국 3번째로 결성한 미주총연합동창회도 매년 총회를 열어 미주지역 동문 결속을 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 5월에는 지방대로는 전국최다수준인 10며이 제17대 국회에 등원했으며 전국최대 규모인 매월 8만5000여부의 동창회보를 발간,정기적으로 모교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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