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대학 축제 설문
- 작성자
- 이미경
- 작성일
- 2004/10/01
- 조회수
- 956
영남일보 2004 09 30
'그렇고 그런' 대학축제 외면
경일대 '꼭 참가' 17%뿐
해마다 각 대학에서 열리는 캠퍼스 축제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늘 반복되는 식상한 행사로 인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대구권 대학의 가을 대동제를 앞두고 경일대 신문사가 최근 재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대학축제'와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축제에 꼭 참가하겠다'는 응답이 17%에 그쳐 학생들이 축제에 무관심함을 드러냈다. 응답자중 58%는 참가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때 상황에 맞춰'라고 대답했고, 25%는 아예'참여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가 36%로 가장 높았고, '매번 같은 행사로 식상해서'가 22%, '단지 참여하기 싫어서'가 12%로 나타나, 학생들이 대학축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금까지 펼쳐진 대동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1%가 '그냥 놀자는 분위기의 축제'로 평가했고, 심지어 16%는 '별 의미 없이 진행돼 학업에 방해가 된 축제'라고 평가절하했다.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
-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