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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조선- 신입생 눈길끌자, 이색학과

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004/11/09
조회수
1299
조선일보 2004 11 09 "신입생 눈길 끌자” 이색학과 신설붐 여성공무원학과, 이종격투기전공, 향수전공 [조선일보 신지은 기자] 대구·경북지역의 대학들이 2005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이종격투기 전공, 향수 전공, 여성공무원학과, 로보테크과 등 이색 유망학과들을 개설해 신입생 공략에 나섰다. 경일대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을 양성하는 여성공무원 학과를 신설해 내년 입시부터 학생들을 받기로 했다.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이 학과는 일반행정·교육·세무 공무원뿐 아니라 소방, 국회, 사무처, 등기서기보, 각종 공사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졸업 후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경일대는 애니메이션, 컴퓨터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산되고 있는 새로운 직업군 종사자들을 배출해 내기 위한 ‘미디어 문학과’를 지역 최초로 개설했다. 신재기 학과장은 “웹편집, 컴퓨터 게임, 콘텐츠 개발 등으로 과목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미디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문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방송국 카메라 기자, 프로듀서, 논술지도사, 웹디자이너 등을 배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은 로봇기술개발에 소요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로보테크’과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이 로보테크과는 삼성전자, LG전자 및 그 협력산업체 현장에 필요한 실무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커리큘럼은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영남이공대학은 이 학과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메카트로닉스(Mechanics+Electronics) 산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올해 2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경북과학대학은 내년 이색유망학과로 이종격투기 전공과 향수 전공을 개설한다. 대학은 이종격투기 전공을 특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5월 이종격투기 팀을 창설하고, 브라질 유술(柔術) 한국협회회장인 홍영규 관장을 교수로 초빙하는가 하면, 이종격투기 선진국인 브라질, 러시아 무술협회와 교류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공은 단일 무도로 한정하지 않고 태권도, 쥬지수, 코만도, 쌈보, 무에타이, 복싱, 유도, 레슬링 등 종합무술인 양성할 예정이다. 또 경북과학대학은 차세대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각광받는 조향전문인력 및 아로메테라피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할 목적으로 향수 전공을 신설한다. 이 학과 운영을 위해 화장품학과 교수들은 향수 생산국인 프랑스의 프라고나드(Fragonard), 몰리나드(Molinard) 등 세계적인 향수공장과 국제향수박물관, 랑콤, 크리스챤 디올 등 유명 화장품, 향수회사를 방문했다. 김찬곤 교무처장(47)은 “다변화된 사회에서 활동할 각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해내기 위해 장래 유망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을 세분화 하거나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대학들도 학부 통합이나 학과 모집단위를 분리하고, 신입생들에게 호감가도록 학과 이름을 바꾸는 등 학제 개편작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방산업’을 특성화 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방관련학과를 중심으로 학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5학년도에는 한약재생산과 유통 및 한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을 담당할 한약재생가공학과를 신설했으며, 보건환경학과를 한방바이오환경학과로, 경영학과를 의료경영학과 등으로 명칭을 바꿨다. 경북대는 공대 토목공학과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로, 염색공학과는 섬유시스템공학과로 명칭을 바꿨다. 영남대는 토목도시환경공학부를 건설환경공학부로, 공예디자인전공은 생활제품디자인전공으로 변경했다. (신지은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ifyoua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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