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국가 경제개발계획에 맞춰 산업역군을 양성하고자 하는 기치 아래 개교한 우리 경일대학교가 올해로 50년의 역사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우리 경일대학교는 대학체제를 개편해오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온 6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대학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대학은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해왔습니다. 경일대학교의 반세기 역사를 일구어온 우리 경일가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대학발전의 노정에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았거나 힘들었던 분들이 있었다면 위로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그간 우리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재학생충원율을 비롯한 각종 교육지표가 크게 개선되었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취업률 지표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경일가족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오는 8월에 있을 정부의 대학평가에 기대를 가집니다. 또한 금년 연말에는 우리대학 자력으로 건립하고 있는 제2생활관이 완공됩니다. 제2생활관 건립은 학생과 함께하는 우리 경일대학교가 또 다른 반세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에 경일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자랑스러운 50년의 역사를 다함께 자축하고 미래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오는 12월에 있을 제2생활관 완공에 맞춰 가질 예정입니다. 50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우리대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학생·교직원 및 동문들이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경일가족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