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졸업 예정자들이 토익 점수, 자격증 등을 획득하며 취업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취업 준비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실질적인 구직 과정에서는 면접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미지 메이킹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구직에 실패했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이 같은 애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경일대학교에서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대학생활 성공 레시피’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명의 학생들이 5일간 스파르타식으로 이미지메이킹과 면접스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인데 경일대는 3주간 60명 수료를 계획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먼저 직업선호도와 직업가치관의 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확실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성에 맞는 직종에 입사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두 번째 순서이다. 셋째 날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테크닉을 배운다.
3일간의 기본 적성검사와 맞춤형 취업서류 작성법 교육 후에는 전문컨설턴트가 나선다. 나흘째에는 이미지메이킹 전문가가 면접 상황에서의 대화 전략 및 직장 소양에 대해 강의하고 이를 토대로 마지막 날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면접시뮬레이션을 통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취업능력을 배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