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선정하는 ‘제25회 청소년大賞’ 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에 재학 중인 김태연(23·사회복지학과, 3년)씨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달서구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표창장을 받고 작년에 경일대학교 봉사왕을 수상하기도 한 김태연 씨의 6년 7개월 간의 장기적인 봉사활동과 꾸준하고 자발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은 오는 25일(토) '청소년 행복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분수광장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연 씨는 “2006년 7월 노인요양시설을 찾았던 때만 해도 봉사활동에 대한 막연한 의무감만 가득했다. 지금은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동안 보람을 초월한 행복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짐을 느낀다. 청소년대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이웃을 배려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를 추천한 엄태영 사회봉사센터장은 “희생정신과 배려심이 많은 김군이 평상시에 사회봉사, 장애학생도우미 등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취미로 삼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본교에서 지도한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가슴 따뜻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학교의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엄태영)는 각 전공학과 교수의 지원 아래 전공과 연계된 준 전문적 봉사활동을 제공하며 박사급 전문 사회복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및 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태연 씨의 봉사활동 모습을 찍은 사진을 비롯한 작년 한 해 동안의 봉사활동 기록을 담은 수기집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사회봉사센터에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