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선도대학인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10월 22일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대비하는 ‘제2회 시니어 인생 재설계 세미나’를 주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미래 창조형 전문가 육성 시니어 Restart 프로젝트」이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의 지원을 받아 경일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비즈플라자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의 시니어(만 40세 이상)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니어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자신의 전문분야 경력활용과 커리어 확보를 위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인생 제 2막을 설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일자리 찾기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커리어 융합을 통한 시니어 Restart’ 등 3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에게 창업과 취업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은 많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리 눈높이에 맞춘 세미나가 진행되어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칠곡군 이상민 전략기획과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정보 습득이나 교육기회가 많이 부족한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일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칠곡군 시니어비즈플라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 시니어 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학교와 칠곡군은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시니어비즈플라자를 작년 5월에 개소하여, 지역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소 첫해인 2012년 시니어비즈플라자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도 탁월한 실적을 얻고 있다. 시니어창업커뮤니티활성화 사업에서 센터 소속의 5개 창업 커뮤니티 팀을 배출하였으며, 2013년 시니어공동창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전국의 시니어비즈플라자 소속 4개 팀 중 칠곡군 시니어비즈플라자센터가 당당히 1개 팀을 배출하였다.
경일대학교 이광구 창업지원단장은 “시니어비즈플라자 사업에서 지원받고 있는 우수한 시니어 창업자를 창업선도대학 사업으로 연계하여 그분들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전문 경험을 사회에 다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