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남원 켄싱턴 리조트에서 ‘2013년도 경일대학교-전주대학교 비즈쿨 연합리그’가 개최되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로 작성하고 전담멘토의 코칭과 실전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경북지역 비즈쿨 24개교와 전북지역 비즈쿨 6개교에서 참가한 총 60여명이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는 가운데 비즈쿨 연합리그의 막이 올랐다.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확립 및 창업에 대한 마인드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모의창업기업설립, 기적을 만드는 Team Power, 9CANVAS를 활용한 BM(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가(VC)를 사로잡는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2일차에는 안병수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박인숙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 엄신조 경일대학교 교수, 백상용 전주대학교 교수의 초청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어 사업계획서의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을 감동시킬 수 있는 ‘아트스피치’ 기술을 익힌 후에, 본격적인 비즈쿨 연합리그 발표대회가 열렸다. 사업계획서 평가 후에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두 팀씩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경일대학교 총장상의 영광은 ‘건강 체크 기저귀 패드’를 아이디어로 제시한 ‘김쓰이투’팀에게 돌아갔다.
경일대학교 이광구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가 영호남의 창업 꿈나무들에게 거주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즈쿨 학생들의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비즈쿨 사업은 각 시·도 교육청이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 스킬 함양을 위해 고교생 창업유망주를 발굴하는 육성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