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소방방재학과가 2014년도 한 해 동안 의무소방원 시험에 총 33명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의 의무소방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어 의무소방원은 현역입영대상자에게 선망의 대상인데, 1년에 두 차례 치러지는 시험에서 2014년 제22차 선발시험에서는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학생이 총19명이 합격(21차 시험에서는 14명 합격)하여 전국 400여개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의무소방원 선발시험 시행기관인 중앙소방학교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제22차 의무소방원 선발시험에서 경일대 19명, 고려대 10명, 서울대 6명, 연세대 6명 등이 합격해 일류대학 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경일대가 당당히 합격률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2013년 소방방재학과 재학생 50명이 의무소방원 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매년 다수의 의무소방원을 배출하고 있는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학과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와 같은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소방방재학과장 곽동순 교수는 “학생들이 학과 교수들의 지도아래 열심히 공부를 해 주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지도교수는 “의무소방원 시험에 대비하여 학과에서 별도의 특강을 개설하였고, 정확한 시험정보를 제공한 결과라며 학과의 교육방침대로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개설된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최근 수년 동안 총 126명의 학생이 의무소방원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