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고혜진, 이지혜, 박보현, 김은수, 차봉경(이상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3학년·사진 좌측부터 순서) 등 5명의 학생들이 만든 작품 ‘Bottle Shake'와 ’Sliding Game'(사진) 두 작품이 ‘2011 생명담은 빈병 그린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용기순환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작년 11월부터 작품 계획서 및 스케치 제출, 도면 제출, 모형 제작, 실물 설치 등 총 4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은 6월 3일 충남 공주 한국용기순환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수상작 중 하나인 Bottle Shake(보틀 쉐이크)는 시소와 미로게임의 원리를 이용하여 구슬을 빈병 사이로 굴려 양쪽 홈에 넣는 놀이도구로 현재 한국용기순환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또다른 수상작인 Sliding game(슬라이딩 게임)은 빈병에 구슬이 부딪히는 다양한 소리와 여러 가지 방향으로 굴러가는 것을 이용한 놀이도구이다. 고혜진 학생은 “재활용품으로 재
미있는 놀이도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고민하다가 보틀쉐이크와 슬라이딩 게임을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긴 시간동안 밤샘작업을 함께 하시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김대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100여개 팀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고혜진 학생 외 팀원들은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