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벤처창업동아리 ‘마이크로로봇연구회’가 경북도내 36개 대학에서 평가에 참가한 15개의 벤처창업동아리 팀 중에서 실용성과 상업성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아 '2012 최우수벤처창업동아리'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김상욱(로봇응용학과 07) 회장은 “그동안 흘린 피땀이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 이번에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으로 개발용 블랙박스와 초음파센서 등의 장비를 구입하여 2013년 완제품 제작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일대학교 로봇응용학과 동아리인 마이크로 로봇 연구회는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선후배 및 동기와 더불어 사업계획서를 함께 쓰고 작품을 만들어 보며 친목과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아리로 이 동아리는 지금까지 3차례 ‘코트라’, ‘구글’ 등 미주지역의 기업체 견학을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창업연수단'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경일대 창업동아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에 중소기업청 우수창업아이템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2010년에는 캠퍼스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지금까지 지진이 나면 가스밸브나 전기를 차단하는 방식 2차 피해를 막는 지진감지 시스템과 버스 하차 시 뒷문에 물체가 감지되면 영상이나 음성으로 이를 알려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최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전 방향 블랙박스'는 2개의 블랙박스로 4개를 설치한 효과를 내어 사각지대가 거의 없으며 각종 센서들로 제어 기술과 영상처리 기술을 향상시켜 저비용 고효율로 업그레이드된 블랙박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로봇 연구회는 매년 동아리 작품전, 전기·전자·컴퓨터제어 관련 전공의 합동 학술제 등에 참여하여 제작된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자타공인된 실력은 100%에 가까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여 더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