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는 아동청소년기 발병률이 높은 정서행동장애에 대한 학술적 접근 방향과 효율적 치료기법에 대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의 최신 의견을 접할 수 있는 학술대회이다.
경일대학교 심리치료학과가 기획하고, 국내 최대 상담학회인 한국상담학회 아동청소년상담학회와 경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본교 심리치료학과 학생을 포함한 타과 재학생들 180여명과, 150여명의 심리치료 입문자 및 심리치료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경일대를 찾았다.
한국상담학회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본 세미나를 통해 본교는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서 주요 대학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많은 사람들에게 경일대학교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대학교 김동일 교수(한국상담학회 아동청소년상담학회의 학회장)부터 시작하였다. 김 교수는「아동청소년 상담자, Creative Problem Solver」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 상담자들이 갖추어야할 자질로 창의적 문제 해결자/조력자 역할을 강조하셨고 상담자들이 전문성을 어떻게 함양할 것인가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두 번째 강의는 서울의료원 남 민 건강증진센터장(소아정신과 전문의, 前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병원장)의 「ADHD 아동 및 청소년의 이해와 대처」였다. 남 센터장은 ADHD의 진단 및 평가방법, ADHD 아동이 갖는 학습의 문제들과 치료방법(약물치료, 사회성훈련 프로그램, 인지행동프로그램, 부모교육)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한국중독상담학회 자격관리위원장)는 「청소년의 중독행동과 동기강화상담」의 주제로 중독과 뇌의 연관성, 중독자를 돕기 위한 상담적 접근 방법 등 동기강화상담에 대한 강의로 세 번째 세션을 채웠다.
네 번째 강의는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양재원 교수(前 경일대학교 심리치료학과 교수)의 「사회불안에 대한 인지행동적 접근」이었다. 양 교수는 사회불안과 사회공포증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접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김동환 관장은 「아동학대 현실 이해와 예방」의 주제로 다섯 번째 강의를 진행하였다. 아동학대의 실제 사례와 현황, 아동학대를 예
방하기 위해 심리치료사들이 할 수 있는 접근방법과 법적 조항들에 대해 공부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