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일대, KAIST와 ‘아두이노’ 주제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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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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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는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아두이노’(Arduino :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내는 기술)를 주제로 ‘3 Days Workshop’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과 학문간 융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경일대 학부생 21명과 한국과학기술원 사회기술혁신연구소 연구원 8명이 조를 이뤄 다양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아두이노’의 기본 원리와 응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아이디어의 발굴, 목업(mockup : 실물크기의 모형) 제작, 사업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전공의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디자인능력과 기술, 인문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감성과 기술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제품들을 쏟아냈다. 입김을 불면 꺼지는 조명기구,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카메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플래시, 층간소음을 측정하여 빛과 색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가구, 기상 변화를 감지하여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하는 실내등, 빛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유아용 젓가락 등 이번 워크숍의 주제인 ‘아두이노’를 활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강형구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장(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은 “앞으로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 등과 손잡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된 작품 중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플래시, 층간소음을 감지하는 가구 등은 실제 사업화를 위해 업체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에서 10개 주관대학을 선정하여 대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를 정부출연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으로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거나 학생창업 등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일대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3억씩 3년간(2015~2018년) 총 9억 원의 1단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일대는 아이디어 팩토리 운영을 위해 장비·인력·교육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구축,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해 각종 공작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함으로써 아이디어의 권리화 및 사업화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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