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일대학교 BLS 센터가 공동주관 하는 ‘심폐소생술(CPR) 플래쉬 몹’ 행사가 12월 2일(화) 경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4분의 기적, 내 손 안에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100여명의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였다
또한 건강 상담부스와 심폐소생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금연, 우울증 건강 상담과 올바른 심폐소생술법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도 제공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에 인구 10만 명 당 40여명의 국민들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는 60% 이상이 환자의 집에서 일어나며, 환자가 심정지로 쓰러지는 상황을 옆에서 누군가가 목격하는 경우도 40%나 된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가족 또는 이웃이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비율은 약 1.4%에 불과하다.
경일대학교 BLS 센터장 박정미 교수는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시뮬레이션 시연과 심폐소생술 플래시 몹을 통해 일반인들이 심정지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응급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