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돈 없어도 해외갈 수 있고… '
- 작성자
- 이언경
- 작성일
- 2008/06/25
- 조회수
- 1059
[영남일보] 2008/06/27
대학서 마련한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
지구촌 곳곳서 문화체험·봉사활동
여름방학을 맞아 적잖은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를 꿈꾸며 해외로 향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개인적인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대학에서 마련한 해외봉사와 어학연수,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경북대 재학생 677명은 '글로벌챌린저'와 해외봉사활동 등 10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지난 23일부터 8월12일까지 28개팀 158명이 아시아·유럽·미주권역으로 출국하는 글로벌챌린저는 지도교수와 학생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 교양 및 전공과목과 관련된 주제로 현지에서 체험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Window to World' 등 4개 프로그램을 통해 338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34개팀 93명을 내보내는 'Window to World'의 왕복항공비를 대학에서 지원한다. 계명대의 경우 700명에 이르는 재학생을 해외로 내보낸다. EMU(Eastern Michigan University), SNU(Shanghai Normal University) 등 특별장학 프로그램에 100여명, 베트남 등 빈곤지역에서 벌이는 해외봉사활동에 100여명이 각각 참여한다.
대구대는 해외문화탐방, 해외외국어연수, 해외봉사, 해외현장실습 등 4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학생 247명을 파견한다. 21개팀 84명이 미국, 캐나다 등지로 가는 해외문화탐방에서참가자들은 팀별 보고서를 제출하며, 우수팀에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287명도 전공연계 해외체험과 해외 현장체험교육 등 3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경일대는 재학생 157명을 중국, 몽골, 유럽 등지로 내보내고 있다. 30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해외봉사단 20명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28일 자매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에 20명 규모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한다. 중국 한약재 재배지 및 한약재시장을 둘러볼 11명의 연수단은 다음달 10일 출국한다.
전문대도 해외연수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방학기간 중 일본과 중국 등지에 성적우수자 86명을 파견, 임베디드와 3차원 자동차 설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짧게는 5일간, 길게는 26일간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대구보건대도 교수 1명과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해외견문단 3개팀을 미국, 호주, 일본으로 파견한다.
영남이공대 해외어학연수단 40명은 최근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자매대학인 캐나다 BCIT와 일본 나가사키종합과학대학으로 출국했다.
경북과학대는 30일부터 4주간 필리핀 뱅게트주립대학에 측지정보과와 경찰사이버보안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정보계열 등 특성화계열 재학생 23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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