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일 오가며 한국 지적학 공부
- 작성자
- 이언경
- 작성일
- 2008/03/20
- 조회수
- 1022
[중앙일보] 2008/03/21
대구 경일대 석사과정 입학한 토다
이범관교수(좌)와 토다카즈아키씨(우)
일본 교토(京都)에서 토지가옥조사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토다 카즈아키(戶田和章·51).
오사카 긴키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18년간 토지가옥조사사로 활동해 온 토다는 올해 경일대 도시정보·측지지적공학과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한국의 지적학을 배우기 위해서다.
토다는 “한국의 지적학이 세계 최고인 걸로 안다”며 “앞으로 동아시아 각국의 지적제도를 비교 연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토다가 한국의 지적학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 지적 학술대회’에서 경일대 이범관 교수를 만났다. 그는 토지가옥 조사를 하면서 재일교포 호적을 열람하기 위해 틈틈이 한국어를 배웠다.
그동안 한국어 지적 서적을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당시 학술대회에서 통역을 맡은 토다는 한국의 지적학에 매료돼 행사가 끝난 뒤 이 교수와 e-메일을 주고받았고, 마침내 유학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이 교수는 토다의 지도교수를 맡아 비행기로 오가는 그를 돕기 위해 대학원 수업을 금·토·일 사흘로 몰아 주었다. 경산에 머무는 동안은 대학원생 숙소도 함께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교수는 “지적학은 한글·태권도와 더불어 40여년 역사를 가진 한국이 종주국”이라며 “대학원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2008/03/22 "독도 관련 서적 日에 소개하고 싶어"
[경북일보] 2008/03/20 日 카즈아키, 지적학 배우러 한국 오다
[대구신문] 2008/03/20 "세계최고 한국 지적학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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