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컬처노믹스 실천방안 모색..대구의 생존전략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8/02/01
- 조회수
- 726
2008/01/31
컬처노믹스의 실천방안 모색과 인재 육성 및 확보에 대구의 미래가 달려있고 이것이 곧 대구의 생존전략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대경문화예술포럼과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가 주관, 29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한 ‘대구경북 문화예술발전구상 심포지엄’에서 경일대 박규홍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박 교수는 ‘문화를 통한 대구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도시 성장동력의 핵심은 문화에 있고, 문화를 통한 생존전략으로 컬처노믹스의 실천방안을 찾는 것과 인재 육성 및 확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소모적이고 일회적인 문화행사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장단기의 차이는 있어도 반드시 소기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컬처노믹스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계,학계, 시민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박 교수는“그동안 지역 내 각종 문화 축제는 행사가 소모적이고 단선적인 데 그쳐 축제를 통한 충분한 경제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가 가진 문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컬처노믹스 실천방안과 함께 박 교수는 ‘공연문화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 등의 투자
는 반드시 도시 경쟁력 제고의 성과로 돌아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을 수행할 인재확보에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산업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세계를 향해 문을 열어놓고 인재를 구해야 하며 세계의 인재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또 지역 문화를 생각하고 지역의 산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긴 안목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 육성에 대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걸처노믹스(culturenomics)란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윤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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