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매일] 대학 연합작품전 26일부터 대구문예회관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12/26
- 조회수
- 500
2007/12/26
‘대구·경북 지역 7개대학교 미술·디자인 연합작품전’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펼쳐진다.
이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 7개 미술대학이 배출해 내는 1천200명의 학생들이 4년 간의 열정을 쏟아놓는 자리다.
역동적이고 활력 있는 청년문화를 새로운 대구문화 브랜드로 부각시키고 국제미술계를 이끌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취지가 눈여겨 볼 만하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각 대학별 졸업전 형식의 자체 전시회를 전국 최초로 이루어낸 첫 연합 전시회라는 의미도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대구가톨릭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경일대 등 지역 미술대학생 1천200여명이 참여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풀어낸다. 회화, 공예, 조소, 디자인, 사진, 영상 등 미술 전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작품들에서 낯익은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제한된 재료를 뛰어넘으려는 젊음의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대구시 주최, 지역 7개 대학교 미술대학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학교별 미술적 성향과 특성, 그리고 대학생만의 실험정신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로 그 동안 침체돼온 대구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시립미술관 착공과 더불어 지역 청년작가들의 국내·외 창작 활동, 지역 미술견본시장의 활성화 등 지역미술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각 대학간 선의의 경쟁과 상호소통을 도모해 젊은 미술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지역미술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위한 또 하나의 시작으로 호평받고 있다. 문의 (053)803-3748.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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