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대구권 대학들 신입생 유치 '발로 뛴다'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11/19
- 조회수
- 594
2007/11/19
대구권大, 초청행사는 기본…방문 입학설명회도 본격화
대구권 대학들이 19일부터 고 3 수험생을 캠퍼스로 초청해 대규모 입학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에 나선다.
영남대는 19일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 대구·경산지역 64개 고교 고3 수험생 2만4천여명을 캠퍼스로 초청,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하루 평균 4개 고교 1천500명을 초청하는 꼴이다. 매일 오전 9~12시 3시간 동안 대학 소개와 입학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대학생 선배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경남·울산지역 100개 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고교 순방 입학설명회도 실시한다. 명예입학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교직원 100명도 2인1조가 돼 대학 홍보에 동참한다. 대구 인근 고교에는 교수들을 파견해 특강도 병행할 작정이다.
계명대는 19일~12월7일 대구·경북지역 100여개 고교 3만여명의 수험생과 1천명의 교사를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3시간여 동안 학교 소개, 뮤지컬 및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2월13~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입시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신입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대는 19일~12월11일 대구·경북지역 122개교 수험생 3만7천여명과 교사 1천200여명을 초청,일일 개방대학 행사를 연다. 수험생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입시 설명은 물론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오락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대구가톨릭대는 19일~12월5일 대구·경북지역 72개 고교 2만8천여명의 수험생과 830여명의 교사를 초청, '수험생 초청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대학홍보 비디오 상영, CU-V축제, 학과 홍보부스 관람, 캠퍼스 투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구한의대는 12월19일까지 영남권 150여개 고교 수험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고교 방문 및 대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비전 및 발전상과 함께 교수들의 특강도 병행한다.
경일대는 19일~12월7일 대구·경북지역 64개 고교 6천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학교실'을 실시한다. 윤정헌 교수의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등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전공별 맞춤 특강을 한다.
경북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주말인 12월1일과 8일 이틀간 4회에 걸쳐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문화행사는 최소화하고, 대학 홍보와 함께 논술 강의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2월7일에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고교 진학지도 교사 200여명을 초청, 진학교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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