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KBS] 동아리가 경쟁력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11/13
- 조회수
- 590
2007/11/12
취업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대학 활동을 줄이고
학점과 취업공부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왕성한 동아리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
오히려 취업난을 해결한
경우도 적잖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잡니다.
<리포트>
창업 동아리 대전 본선에 출품할
지능형 자판기를 놓고
학생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컵 받침이 앞으로 나와
손쉽게 컵을 잡을 수 있고,
자재가 모자랄 경우 자판기가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학생들이 만든 이 같은 발명품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우도
지금껏 10여 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종효 / 경일대 3학년
<며칠씩 밤새서 만들고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하면서 여섯 달 만에 만들었어요>
수상 경력이 쌓이면서
졸업시즌마다
전원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성운/경일대 전기공학부 교수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게 되니까
업체에서는 더 좋아하고 그래서 취업도
전원 다 되고 있다."
쓰지 않는 동안
분첩이 자동 살균되는
콤팩트 파우더를 발명해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도 바쁜 이때
동아리 활동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뷰> 황재호 /
영남대 디스플레이 화학공학부 4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학점이나 점수 올리는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
취업에 밀려 외면당했던 대학 동아리가
취업의 또 다른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김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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