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중국인이 본 한국茶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11/01
- 조회수
- 580
2007/11/01
경일대가 중국인 한국어 연수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이색 강좌를 열었다.
연수생들이 한국의 다도(茶道)를 배워보는 '한국 차 문화 워크숍' 강의를 마련한 것.
이 대학 최경순 교수(패션이벤트학과)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양국의 차 문화를 통해 어학 연수생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이같은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강사의 시범을 지켜본 연수생들은 "부지엔딴, 부지엔딴(쉽지 않다)"을 연발했다. 연수생 손싱싱씨(여·21)는 "처음에는 소리내지 않고 일부러 어렵게 마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허리를 펴고 조용히 마시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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