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매일] 경북도 문화상 수상자 5명 선정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10/09
- 조회수
- 590
2007/10/09
인문사회과학부문 권희경 대구가톨릭大 명예교수 등
제48회 경북도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8일 도청 제1강당에서 경북도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7개 부문의 후보자 16명에 대한 공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5개 부문 5명을 제48회 경북도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인문사회과학부문에 권희경(66, 대가대)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 여정수(57, 영남대)교수, 공연예술부문 곽태현(61, 영남대)교수, 문학부문 권석창(민족문학작가회의 경북지회장), 체육부문 윤공화(57, 경일대)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반면 조형예술부문과 문화부문의 경우 후보자 개개인들의 공적은 인정되지만 향토문화의 창달 및 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발 관련, 고심 끝에 심사위원들의 일치로 이례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권희경 교수는 대가대 미술대학장 등 미힉미술사 분야에 일하면서 국내외 현존하는 고려사경을 평생 연구과제로 삼아 현장조사 및 연구로 고려사경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밝히는 등 방대한 업적을 남겼다.
여정수 교수는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 단장으로 생산자, 행정, 축협, 대학을 연계하고 경북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이력체계 및 쇠고기 안정성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산분야에 큰 공을 세웠다.
곽태천 교수는 영남대 국악과 교수, 도립국악단 초대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전통음악의 이해와 발전을 위한 개인연주회 14회 등 경북 국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권석창 경북지회장은 1977년 문단 등단 이후 30여년간 영주고 교사, 대구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확교육을 하는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는 등 지역문학의 가능성을 확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윤공화 교수는 유도선수로 16년, 감독으로 16년 등 42년간 경북유도계를 대표하는 선수 및 지도자로 경북 체육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경북도 문학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1956년부터 매년 시상, 지난해까지 47회에 걸쳐 298명의 저명한 인사들을 배출했다.
경북도 문화상을 수상한 대표적 인사는 제1회(1956년) 청마 유치환(문학), 이호우(문학), 손일봉(미술), 제2회(1957년) 죽농 서동균(공로), 제3회(1958년) 한솔 이효상(공로), 제4회(1959년) 백남억(학술), 제5회(1960년) 지홍 박봉수(미술), 제14회(1987년) 한흑구(문학), 제29회(1988년), 김춘수(문학), 김집(체육) 등이다.
한편 경북도는 수상자에게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수상자 가족, 공연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한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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