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10월 독도의 달' 국민 관심 고취 행사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9/27
- 조회수
- 568
2007/09/27
학술대회·사진전·퀴즈대회 등 전국 순회 다양한 프로 준비
경북도는 독도의 영유권 공고화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정한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학술대회와 사진전, 퀴즈대회 등 독도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땅 독도 특별순회전'을 열고, 25일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근대 질서와 영토, 그리고 현재의 독도문제'라는 주제로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에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 및 독도 사진전'을 갖는다.
우리 땅! 독도 특별순회전은 영국외무성이 제작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제출한 독도가 일본영역에서 완전 제외된 '대일평화조약 초안부속지도', 일본정부 태정관(메이지시대 최고관청, 현재의 내각)에서 1877년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스스로 확인한 공문서'태정류전 제2편'(일본국립공문서관 소장)을 비롯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와 고문헌 자료가 시대별로 전시된다.
또 해양경찰청에서 제공한 항공촬영사진,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한 독도의 해저 지형도는 울릉 및 독도의 해저모습과 해저 지명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연구원이 제공한 독도 수중 생태계, 독도에 대한 해양과학조사 활동사진과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사진, '독도주민 문패 달아주기' 등 독도에서 이루어진 행정 활동사진 등도 선보인다.
김종권, 최차열 사진작가들이 제공한 독도비경, 경주대학교 독도·울릉학연구소에서 제공한 독도서식 동·식물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독도의 역사적 배경, 강치와 안용복을 주제로 한 2D·3D 애니메이션 동영상, 일본의 독도 강제 침탈과정에 대한 역사적 사실 규명과 국내외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밝혀 주는 '평화의 섬, 독도' DVD 상영도 준비돼 있다.
특별전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독도 퍼즐'과 '독도 올바로 알기'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독도 모형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국제학술회의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독도 관련 저명 학자들을 초빙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다.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 및 사진전은 대백프라자 10층에서 독도전경 사진을 전시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관련 퀴즈대회를 열어 독도사랑 고취에 힘쓸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산하 연구기관 및 대학연구소, 독도관련 단체 등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더 많은 자료를 연구, 발굴, 조사해 국민들에게 독도를 알리겠다"며 "특히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전시자료들을 수합해 내년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순회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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