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구체화 본격 추진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8/30
- 조회수
- 578
2007/08/30
대구시가 장기발전구상인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와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추진에 나섰다.
시는 30일 오후 대동타워(수성구 중동) 2층 리더스클럽에서 시민과 학계, 시민단체,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중간보고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일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대구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프로젝트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화 작업은 각 프로젝트별 전문 교수를 책임연구교수로 하고 대구경북연구원의 관련분야 연구원, 대구시 업무담당사무관 등으로 연구진을 구성해 진행되고 있으며, 수차례의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과 APEC 지식기반추진위원회 의장,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장희 교수가 ‘지식기반 경제와 비상 대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2개 세션으로 나눠 프로젝트별 책임연구교수 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경일대 한동수 교수가 낙동강 연안개발의 필요성 및 낙동강 연안개발과 연계한 대구시 발전전략의 수립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연세대 조원철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 낙동강 연안개발을 통한 대구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구체화 작업을 9월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는 ‘시의 비전을 새로이 마련한다’는 의미를 떠나 ‘학·연·관의 3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해 수개월 동안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의 발전방안 연구에 바람직한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발표한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는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 ‘지능형자동차산업 육성’, ‘문화창조 및 서비스산업 육성’, ‘교육지식중심도시’, ‘노후도심공단 재정비’, ‘동대구역세권 개발’, ‘광역 전철망 구축’, ‘도심군사기지 개발 및 이전방안’ 등이다.
최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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