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대구시니어퓨전체험관' 내년 10월 개관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8/09
- 조회수
- 679
2007/08/09
7개존 20개관서 다양한 고령상품 체험
요양·관광·문화·자산관리 등 각종 정보 제공
시니어라이프·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도
고령친화 산업 육성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10월 대구에 들어서는 '고령친화제품·서비스종합체험관(대구시니어퓨전체험관)'은 대구시 '건강산업 프로젝트'와 대구보건대 '유니버설 헬스캠퍼스 2010 구축 사업'과 맞물려 대구 실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대구보건대가 부산시, 전남도, 강원도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한 시니어퓨전체험관은 고령자와 부양가족을 위해 신체 및 인지능력 저하 등 고령자의 특성을 감안한 고령친화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을 통한 관련 제품의 편익성 및 안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요양, 주택, 문화, 관광, 자산관리 등 고령자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2008년 10월 1차 개관
시니어퓨전체험관은 동대구 역세권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양고속터미널 건물에 들어선다. 이곳은 지하철 등 고령자의 근접성과 유동성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이며 사업비로 233억원(국비 110억원, 시비 110억원, 구비 5억원, 민자 8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체험관 구축 및 기반조성에 착수해 내년 10월 1차 개관하고, 시설확장 및 운영 정상화 단계를 거쳐 2010년 완전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체험 위주의 7개 존, 20개 관
시니어퓨전체험관은 크게 7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며 20개의 관으로 운영된다.
△전시 존에는 고령친화 생활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활용품관, 고령친화 건강용품과 시니어들의 교류의 장인 건강커뮤니케이션관, 고령친화 주거 관련 시니어주거문화관, 고령친화 재활복지용품관, 시니어를 위한 웰빙식품 전시·체험 공간인 건강식품관, 고령친화 제품 및 시니어 관련 전시물을 특정 품목별로 범주화해서 일정기간 전시하는 기획테마관, 대구시의 특화산업인 한방서비스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체험 존에는 고령자에 대한 이해와 고령친화 제품개발의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시니어생애
체험관,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설 설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체험관, 원격의료서비스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에듀피아 존에는 일반인 및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라이프 교육관, 고령친화산업 전문인을 위한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관이 들어서고 △비즈니스 존에는 고령친화 산업체 육성을 위한 종합정보기업지원 서비스관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존에는 시니어의 젊음 유지를 위한 영케어 커뮤니티관, 시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활동 커뮤니티관, 시니어 건강유지와 기능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커뮤니티관,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문화 커뮤니티관이 운영되고 △마케팅 존에서는 고령친화 제품 판매 마케팅 및 고객상담 서비스관이 운영된다. △정보존에서는 시니어 관련 각종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20개의 체험관 외에도 영상홍보관과 행사장, 식당,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기업입주공간, 체험관 운영 사무실이 마련돼 시니어들이 아무 불편함 없이 최고의 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8개 대학 특성따라 다양한 체험관 운영
세계적인 건강산업도시 육성기반 인프라 중 하나인 시니어퓨전체험관은 대구보건대를 주관기관으로 경북대 등 8개 지역 대학이 각 대학 특성에 따라 체험관 운영을 맡게 된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건강커뮤니케이션관, 대구한의대는 한방서비스관, 경일대와 경북대는 시니어주거문화관,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재활복지용품관, 영남대와 대구산업정보대학은 시니어생활정보관을 운영한다. 대구보건대는 건강식품관 등 15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학장은 "시니어퓨전체험관의 유치와 설립만큼 운영도 중요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아이템과 철저한 준비로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험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지역경제 성장산업육성과 신기술 산업의 기반이 되고, 세계적인 건강산업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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