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시니어 퓨전체험관 대구로 온다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7/20
- 조회수
- 592
2007/07/20
대구시와 대구보건대가 국책사업인 고령친화제품ㆍ서비스종합체험관(시니어퓨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대구시를 비롯 부산시, 강원도 원주시, 광주시 등이 치열한 유치 경합을 벌인 이번 사업에 대구시를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대구시의 '건강 산업 프로젝트'와 대구보건대가 추진하고 있는 '유니버설 헬스캠퍼스 2010' 구축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령친화제품ㆍ서비스종합체험관은 고령자 특성을 감안한 고령친화제품을 전시하고 관련제품의 이용을 통한 편익성과 안정성의 직접 체험, 각종 고령자에 대한 정보(요양, 주택, 문화, 관광, 자산관리 등) 등을 제공하는 체험관.
이 체험관이 설치될 지역은 동대구 역세권 내 (주)동양고속운수 건물로 노인의 근접성과 유동성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 5층이며 총사업비 233억원(국비 110억원, 시비 110, 동구청 5, 민자 8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9월 체험관 구축 및 기반조성에 착수해 10월에 1차 개관, 2010년 완전개관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크게 전시, 체험, 에듀피아, 비즈니스 등의 7개 존과 20개 관으로 운영되는데 대구보건대는 임대사업을 활성화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연계 행사를 통해 완전자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산업정보대도 참여해 학교 특성에 맞는 코너를 운영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학장은 "체험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지역경제 성장산업육성과 신기술 산업의 기반이 되고, 세계적인 건강산업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고 대구시 관계자도 "2020년이 되면 대구지역 노인친화산업 시장규모가 1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체험전시관을 통한 지역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게 전망했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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