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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대구일보] "대구·경북의 궁극 통합 옛 경상북도 체제가 모델"

작성자
장규하
작성일
2007/07/04
조회수
457
2007/07/04 지역혁신 세미나서 손수석 교수 밝혀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두 지역간 경제구조의 보완성이 전제돼야 하며, 궁극적 통합은 대구·경북 분리 전의 옛 경북도 체제가 유망하다는 안이 제시됐다. 손수석 교수(경일대 국제통상학과)는 3일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혁신대전 영남경제권 형성과 공동클러스터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대구·경북 경제통합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조건으로 두 지역간의 정책목표가 점차 수렴돼 하나로 통합해야 하고, 양 지역 경제구조의 유사성보다는 보완관계에 놓여 있어야 통합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의 추진방향으로 사회·경제적 요인에 바탕을 둔 기능주의적 접근이 바람직하고, 궁극적으로는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완전한 통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문별 경제협력단계를 넘어 대구·경북이 분리되기 이전의 경북도가 최종 통합 모델로 제시됐다. 손 교수는 이와 관련, 경제통합의 최고 모델로 손꼽히는 유럽통합 사례를 적극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통합으로 인한 정치·경제·사회적 이익이 충분히 예상된다는 공감대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경북 북부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통합에 대한 우려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손 교수는 "모바일 특구 유치, 외국인 투자사업, 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권 형성, 전략산업의 공동클러스터 구축, 테크노파크 통합 등을 통해 경제협력의 단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현재의 경제통합추진위를 개편해 통합에 관한 결정권을 가진 기구(개발청)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대의명분을 찾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통합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 토론에 참가한 김영철 교수(계명대 경제학과)는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필요성은 수차 논의된 만큼 이제는 정치적 합의, 시장·도지사의 결단, 주민 여론 수렴이 필요한 단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 경제통합은 장기적으로 수도권 경제권에 대항하고, 세계시장의 한 축이 되기 위해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영남권 경제권 형성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는 5일(예천군 청소년수련관)과 25일(영덕군 군민회관)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경북 북부권의 조화로운 발전방안'을 주제로 경제통합 세미나를 개최한다.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경북북부지역의 개발방식 발굴과 주민들의 경제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박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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