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도민] “여름방학이 기회다” 취업캠프 개최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6/29
- 조회수
- 620
2007/06/29
`난 네가 4학년 여름방학 때 한 일을 알고 있다’
이 소름끼치는 문장은 여름방학 특선 공포영화의 제목이 아니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일대학교 취업캠프의 캐치프레이즈다.
2학기가 시작되고 기업들의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토시하나 틀리지 않은 똑같은 이력서를 기업에 제출한다.
추석이 지나 낙엽소리와 함께 서류전형 낙방소식이 하나씩 들려오면 그때서야 인터넷 카페 게시글에 리플을 달아 잘 쓴 이력서나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구걸하듯 부탁한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자기소개서가 잘 다듬어지면 때는 이미 겨울이라 원하는 기업, 원하던 분야는 이미 채용이 끝나기 때문에 여름방학은 생사존망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여름방학 내내 새벽같이 도서관에 자리 잡고 토익책을 파고든다고 해서 `개미와 베짱이’의 개미처럼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는 없다. 경일대학교는 베짱이가 되지 않으려는 100여 명의 4학년 개미를 위해 `성공! 취업캠프’를 개최하고 2학기가 시작되면 바로 구직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준비해야할 숙제를 가득 안겨줬다.
한편 경일대학교는 올해부터 노동부의 `대학 취업지원 기능 확충사업’에 선정돼 3년간 1억 70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취업관련 스터디나 실전면접, 취업캠프, 동문기업 조직화, 선후배 1:1 멘토링 사업 등 전방위로 취업전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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