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지역대-차세대 여성 최고경영자 양성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6/20
- 조회수
- 484
2007/06/20
지역 대학이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손을 잡고 차세대 여성 CEO (최고경영자) 양성에 나선다.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등 지역 5개 대학은 20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와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들은 올 2학기부터 2학점의 `여성 CEO 리더십’ 교과목을 정식으로 개설하게 된다.
또 각 대학에서 20명씩 선발된 3학년 여학생 100명은 올 12월까지 총 16주 동안 대구테크노파크와 소속 대학 캠퍼스에서 여성경영인이 되기 위한 전문교육도 받는다.
특히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여성경제인 멘토(후견인)를 선정, 실질적인 지도가 이뤄지게 하는 한편 교육생 중 선발된 30%에 대해서는 겨울방학 동안 기업인턴십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이정희 교수는 “국내 여성사업자의 비율은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코스닥에 상장된 1176개사 중 여성이 CEO인 기업은 1%도 채 안 되는 11개사에 불과하다” 며 “21세기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여성기업 및 여성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책 마련은 물론 여성의 취약점인 네트워크, 리더십 등 CEO로서의 자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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