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매일] 청도군, 여성일자리 창출 초등 독서·논술양성교육 개강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5/31
- 조회수
- 616
2007/05/31
청도군은 30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이원동 청도군수를 비롯 대구 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 신재기 교수,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등 독서·논술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내 아이는 이제 내가 가르친다”
청도군은 여성 잠재력의 능력을 개발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취업을 유인하고 또 배운 지식으로 내 자녀를 지도하는 등 여성 인력개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여성인력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이원동 청도군수를 비롯 대구 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 신재기 교수,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등 독서·논술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여성 친화적 직종을 개발하고 최근 논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평생 교육원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11월까지 120시간 과정의 교육은 글쓰기 기본 수업을 비롯해 토론·토의지도, 논술지도 교육안 짜기, 신문활용교육(NIE)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기본 강의교재 외에 시중에서 소문난 논술관련 서적은 모두 모아 교재로 삼는다.
수강생 최경희(36·청도읍 고수리)씨는 “독서·논술공부를 한 뒤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시야가 트이니 참 즐겁다”며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 부담도 줄고, 이제 책을 읽고 아이들과 토론도 하고 또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 행복하다”고 했다.
이원동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흔히 주부들은 ‘내 아이만이라도 가르쳐 볼까’라며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독서논술지도사로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거나 전문직업인으로 혹은 지역사회의 리더로 데뷔하는 계기가 되는 등 내친 김에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며 “청도의 젊은 여성으로 현명한 어머니로 거듭나고 숨겨진 능력을 개발하는 알찬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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