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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조선일보] “말의 성찬보다 행동으로 지역발전”

작성자
장규하
작성일
2007/05/30
조회수
457
2007/05/30 민간봉사단체 ‘아젠다 21’ 출범 대구·경북 각계 주요 인사 550여명이 창립 지역·혁신 봉사를 목표, 재단법인 설립키로 대구·경북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지역의 혁신과 봉사를 위해 구성한 민간봉사단체 ‘아젠다 21’이 29일 오후 출범했다. 이 단체는 시민봉사단을 비롯해, 신세대·문화·여성·국제·사이버·산업 등 7개 분야 자원봉사단의 협의체로, 대학교수와 변호사, 기업인 등 지역의 사회지도층들이 중심이 돼 시민개혁과 봉사활동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권순백(대구가톨릭대 교수) 창설추진위원장은 “아젠다 21의 창설은 전국에서 가장 경직되고 침체된 대구·경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의 전문가 및 지도자, 지식인들이 직접 나서 혁신과 복지라는 양대 과제를 실천해 나가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명예로운 봉사자들(Noblesse Volunteers)=아젠다 21은 이날 오후 6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학계·재계·문화계·여성계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출범식을 연다. 행사는 본회 소개 및 정관 소개, 활동방침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백미혜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윤옥순 우봉미술관장의 작품 기증식이 이어진다.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에게 봉사대인상, 이화언(대구은행장) DGB봉사단장에게 봉사단체상이 각각 수여되고, 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의 미래와 발전’이란 주제로 특강도 연다. 아젠다 21은 30여년전 경북대, 영남대 등 졸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이 영락 광개토대왕의 구국구민 정신을 이어받자는 뜻으로 결성된 ‘영락회’가 기반이 돼 3년 전 ‘대구경북 아젠다 21’로 만들어졌다가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꿔 다시 출범하게 됐다. 회장은 이의근(전 경북도지사) 대신대 총장이 맡았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수석부회장,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이 집행부회장을 각각 맡았다. 또 김범일 대구시장과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회장, 김성동 경일대 총장 등이 고문에, 권인찬 선린복지재단 이사장, 권정호 전 대구예총 회장, 김종구 전 대구세무사회 회장, 박용기 구미고 교장 등이 자문위원에 각각 선임되는 등 임원만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정회원 200여명과 봉사회원 200여명 등 모두 550여명이 함께 출발한다. ◆순수한 민간봉사단체로= 정치활동은 철저히 배제하기로 했다. 이념이나 견해, 출신학교, 세대, 신분 등을 초월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해 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순수한 시민중심의 비영리 민간단체가 되겠다는 것이다. 아젠다 21은 지역봉사와 혁신봉사를 2대 목표로 결정했다. 지역봉사는 시민·신세대·여성·국제봉사단이, 혁신봉사는 문화·사이버·산업봉사단이 각각 맡아 지역에서 필요한 봉사아젠다를 발굴하고, 시민·청소년·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학계·재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과 특강 활동을 벌이며, 국제, 문화, 친선 교류 행사도 열 예정이다. 또 조사 및 연구를 통한 토론과 세미나, 공청회, 포럼 등을 열고, 봉사잡지 및 각종 조사보고서도 발행할 계획이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상담 및 정보제공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사단법인으로 출발하는 아젠다 21은 향후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조성,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국제문화봉사 재단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아젠다 21의 사업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이의근 회장은 “지도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고 있는 요즘은 큰 지도자보다 사회 구석구석을 밝히는 작은 지도자들과 봉사하는 지도자들이 절실하다”면서 “각계각층의 뜻이 모인 아젠다 21은 앞으로 말만 성찬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역 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젠다 21 의 회원가입은 홈페이지(dgagenda.org·agenda21.kr)를 통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문의는 (053)950-5400(경북대 경상대학장실)로 하면 된다. 최재훈 기자 acroba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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