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지역 주요대학 하반기 교수 220여명 공채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5/16
- 조회수
- 562
2007/05/16
지역 주요 대학들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20여명의 대규모 교수 채용에 나선다.
영남대는 문과대 7명, 전자정보공대 6명, 상경대와 정치행정대 각 4명 등 정년계열 전임교원 31명과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1명 등 32명, 외국인 전임교원 47명 등 79명을 뽑는다(서류접수 5월30일~6월8일). 상반기에는 31명(정년계열 27명, 비정년계열 4명)을 채용했다.
계명대는 세무학과·애니메이션과·게임모바일콘텐츠과 각 2명, 의학과 3명, 경찰행정학전공·관광경영학과 각 1명 등 전임교원 25명과 외국인 전임교원 4명 등 29명을 초빙(5월16~21일)한다. 상반기에는 38명(외국인 전임교원 3명 포함)을 뽑았다.
대구대는 사회과학대 6명, 인문대·조형예술대·사범대 각 5명, 법과대·공과대 각 4명, 정보통신대 3명 등 전임교원 38명과 사범대 강의전담교수 1명 등 39명을 선발(4월30일~5월11일)한다. 1학기에는 46명을 초빙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학과 5명, 법학부 3명, 기계자동차공학부·경영학부 각 2명, 언론광고학부·부동산통상학부·물리치료학과각 1명 등 22명을 채용(5월21~30일)한다.
대구한의대는 33명(6월12~18일), 경일대는 5명을 각각 임용한다. 포스텍은 상반기와 비슷한 10여명선의 전임교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관광학부·간호학과 각 2명 등 7명을 임용한다. 상반기에 38명을 뽑은 경북대 하반기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이처럼 지역 대학들이 대규모 교원 충원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교육부가 2004년 12월 확정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방안'에 따른 학생대비 교원 확보율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 안에 따르면 국립대학은 2007년까지 2004년 대비 입학정원을 10% 이상, 2009년까지 15% 감축해야 한다. 사립대학도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줄여야 하고, 교원확보율은 2009년까지 연구중심대학은 65%까지, 교육중심대학은 61%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교원 충원을 마무리하더라도 상당수 지역대학들의 전임교원 확보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2009년까지 지역 대학들의 교원 충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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