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지역대학생-심리검사 프로그램 거부감 없어졌다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5/04
- 조회수
- 485
2007/05/04
지역 대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심리검사 프로그램에 거부감 없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신 상담이나 심리검사에 대해 사시적 눈길을 보내던 예전과 달리 대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일대 취업진로센터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신입생의 15%인 200여명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심리검사, 자기성장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들어서도 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져 올 상반가에만 전년도 상담프로그램 참여자 600여 명(44%)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신 상담이나 심리검사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이 없어진 데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KIU Portfolio’에 대비해 학부(과)의 지도 교수들이 사전 적성파악을 권고하는 것이 한 몫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KIU Portfolio’는 대학 입학 시점부터 졸업 시점까지 학생 개인의 성적부터 교우관계, 현장실습, 봉사활동 실적 등 학생 개인과 대학생활 전반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전산입력 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철도경영학부 1학년에 재학중인 백민(20)씨는 “막상 검사를 받아보니 스스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다음 기회에는 친구들과 함께 집단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매주 수요일`자기성장 프로그램’과 매주 목요일 `진로희망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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