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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구신문] 루게릭병 앓는 선배 위해 총학생회 일일호프

작성자
장규하
작성일
2007/04/09
조회수
485
2007/04/07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선배 부부를 위해 경일대 총학생회가 일일호프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일대 총학생회는 6일 학생회관 내 휴게식당에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김태일·배금주 동문 돕기 일일호프’를 열었다. 김태일·배금주 부부는 경일대 경제학과(현 관광비즈니스학과) 94학번으로 나란히 입학해 98년 졸업과 함께 결혼, 현재 7살, 5살 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년 전 남편 김태일 씨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으면서 투병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김씨는 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근육이 마비된 상태로 눈짓으로 대화만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들 부부의 사연은 2006년 MBC가족다큐멘터리 `사랑하는 금주씨’편을 통해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승연 총학생회장은 “선배님 부부의 사연을 접하고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며 “더 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일호프에는 김성동 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교직원, 학생이 참가했으며 향후 모금운동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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