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200만弗 수출계약고‘성과’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7/03/30
- 조회수
- 481
2007/03/30
학생들로 구성된 경일대 국제통상학과 TI사업단(단장 최명국 교수)이 지난 20~22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5차 컨버젼스 인디아 2007’에 참가해 쏠쏠한 수익을 올렸다.
경일대에 따르면 이 사업단은 이 행사에서 수출계약상담 약 200만 달러, 대리점 계약상담 19건, 샘플발송요청 2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일대 TI(Trade Incubator)사업단은 2004년부터 산업자원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으로 전문무역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이번 전람회에는 해외시장개척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경북도청의 도움을 얻어 학생들이 직접 지역 IT업체 제품을 들고 인도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최진엽(국제통상학과 4학년) 군은 “외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계약 상담을 함으로써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 전시장 운영을 통해 어학실력뿐만 아니라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품질이 떨어져도 가격이 싸면 후진국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인도시장에서 통하지 않고 높은 품질과 철저한 사후관리만이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일대 TI사업단은 지난해 북경 하이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활발한 수출활동을 펼쳤으며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2006년 국제무역실무교육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매년 뉴델리의 프리가티메단에서 개최되는 ‘컨버젼스 인디아’는 인텔, HP 등 최첨단 ICT (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을 갖춘 세계유수의 기업들이 매년 참가해왔으며, 올해는 관람객 3만명 이상이 다녀간 남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람회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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