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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구신문] 인공위성 이용한 최첨단 정보시스템

작성자
오승목
작성일
2007/02/12
조회수
419
2007-2-10(토) 인공위성을 활용해 도심 대로변의 모든 가로등을 관리하는 첨단 정보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지역의 한 중소기업에 의해 완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일대는 9일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각종 응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GEO C&I(대표 조명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가 대구시설관리공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3년만에 `가로등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우주공간으로부터 지구표면을 관측하는 GIS(지리정보시스템)와 GPS(위성항법장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스템은 대구시가지 전역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총 4만7천여 개를 대상으로 △개별 가로등의 현황 △연도별 전기요금 및 전력량 △가로등 고장 및 수리여부 △전구교체 일자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각각의 가로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까지 구축, 기초적인 관리에서부터 점등과 소등, 신속한 고장관리, 가로등 자재의 현황 및 부품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태풍 등 각종 재해 발생시에는 가로등 파손에 대한 예방점검까지 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을 개발한 조명희 교수는 “이 사업의 완성으로 가로등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와 유지관리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가로등 고장 신고 시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질 높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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