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합뉴스] 인공위성 이용 도심 가로등 관리
- 작성자
- 오승목
- 작성일
- 2007/02/12
- 조회수
- 469
2007-2-9(금)
인공위성을 이용해 도심 대로변의 가로등을 일괄 관리하는 정보화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경일대에 따르면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각종 응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GEO C&I(대표 조명희 위성정보공학과 교수)가 대구시설관리공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3년여만에 개발을 완료한 `가로등 정보관리시스템'은 인공위성을 통해 우주공간으로부터 지구표면을 관측하는 GIS(지리정보시스템)와 GPS(위성항법장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구시가지 전역의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 설치된 4만7천여개의 가로등을 대상으로 개별 가로등의 현황과 연도별 전력 사용량, 고장 및 수리여부, 전구교체 일자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각각의 가로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까지 구축, 기초적인 관리에서부터 점등과 소등, 신속한 고장관리, 가로등 자재의 현황 및 부품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태풍 등 각종 재해 발생시에는 가로등 파손에 대한 예방점검까지 할 수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조 교수는 "이 시스템이 전면 보급되면 종이 서류에 의존하면서 일일이 현장을 찾아다니던 비효율이 개선되고 가로등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와 유지관리를 할 수 있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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