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피말리는 신입생 확보전
- 작성자
- 오승목
- 작성일
- 2007/02/08
- 조회수
- 457
2007-2-8(목)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에 따라, 6일 마감된 지역 주요 대학들의 2007학년도 정시합격자 1차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앞으로의 추가 등록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대의 경우 등록대상 인원은 4천176명이지만 6일까지의 마감결과 3천486명만이 등록, 83.5%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87.7%보다 낮은 것이어서 추가등록자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는 전체 등록대상자 3천509명(정원 외 49명 포함) 중 2천530명이 등록, 72%의 등록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6학년도 1차 등록률 82%보다 무려 10%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7일 오전 추가합격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하는 한편 SMS(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14일 자정까지 개별 통보하는 등 100% 신입생 확보에 팔을 걷었다.
계명대는 지난해 75.6%였으나 올해는 72.7%로 낮아져 하락폭이 적었다.
이에 반해 경일대는 1천3백70명 모집에 1천3백30명이 등록, 지난해의 88.8%보다 8.3% 상승한 97.1%의 등록률을 나타냈으며 대구가톨릭대 지난해 72.5%에서 올해는 77.8%로 치솟았다.
그러나 대구대는 80.3%로 지난해(79.5%)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일정에 따라 각 대학별로 진행되는 추가합격자 통보시한은 14일 24시까지며, 신입생 최종 등록 마감 시한은 15일 오후 은행업무 마감까지다.
수험생들의 하향안전 지원 경향으로 앞으로 경북대와 주요사립대에 합격자가 채워지고 나면 대구한의대와 전문대 등의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이 이뤄지면서 대학들간 피말리는 등록전쟁이 15일까지 전개되고 이후부터는 전문대들만의 경쟁이 3월까지 이어진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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