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지역대 최종등록률 높이기 안간힘
- 작성자
- 오승목
- 작성일
- 2007/02/08
- 조회수
- 483
2007-2-8(목)
지난 6일 정시 합격자 1차 등록 마감과 동시에 지역 대학들이 등록률 높이기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는 2008학년도 부터 대학 입시제도가 바뀌어 상당수 학생들이 소신·안정 지원을 통해 복수합격한 경우가 많아 여느해보다 학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 중 상위권 대학의 최초 등록률이 지난해 보다 낮은 것도 학생들의 대량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15일 최종 등록을 앞두고 대학마다 합격자 이탈 방지 및 타 대학 합격자 유치를 위해 대학본부 뿐 아니라 학과 교수 및 직원, 친·인척을 동원해 대학 및 학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6일 1차 최종 등록 마감 결과 3천222명 모집에 2천541이 등록해 78.9%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영남대는 3천509명 중 2천530명이 등록, 7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등록 82%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다.
계명대는 5054명중 3천660명이 등록해 지난해 75.6%보다 다소 낮은 72.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3천968명 중 80.3%가 1차 등록을 했다.
반면 최저학력기준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대구가톨릭대는 정시모집 인원 3천112명 중 2천422명이 등록해 지난해 72.%보다 높은 77.8%의 최초 등록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천370명 모집에 1천330명이 등록, 지난해의 88.8%보다 8.3% 상승한 97.1%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대구한의대도 1천698명 모집에 1천562명이 등록해 지난해 보다 8%상승한 92%의 등록율을 보였다.
대학관계자는 “일부 대학들의 1차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낮아 최종등록을 앞두고 학생유치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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