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일보] '독수리, 고성 하늘을 날다'
- 작성자
- 오승목
- 작성일
- 2007/01/25
- 조회수
- 734
2007-1-25(목)
사진가 이창규씨 작품전 내달 3~4일 경남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가톨릭 수도원
사제복을 벗고 신예 사진가로 활동 중인 이창규 씨가 내달 3~4일 경남 고성군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작품전을 연다. 전시 타이틀은 ‘독수리, 고성 하늘을 날다’. 지난해 늦가을, 수도원이 위치해 있는 고성군 송계리 장박재 뒷산 일대에서 포착해 찍은 독수리 사진 30여 점을 모아 선보인다.
각 작품은 독수리와 주변 생태, 수도원 수승들의 삶을 한 이미지 속에 담고 있다. 제작 방식면에서도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 프린트는 물론 디지털 컬러 프린트, 동영상 등 다양한 기법을 접목했다.
이 씨는 “작품 속 독수리의 이미지는 곧 수도자의 일상과 정신 세계를 은유한다”며 “형식적으로는 흑백 사진의 고전적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를 적절히 섞어 리드미컬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수리는 가톨릭 요한 복음서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이 씨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1981년 광주가톨릭대에 입학해 사제의 길로 들어선 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천주교회에서 주임 신부를 지냈다. 사제 활동 중 뒤늦게 사진에 매력을 느껴 경일대 사진영상학과에서 공부를 시작, 2004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튜디오 산전(山前)의 대표로 있다. 문의 (055)674-1986.
박민혜기자 min@idaegu.com 사제복을 벗고 신예 사진가로 활동 중인 이창규 씨가 내달 3~4일 경남 고성군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작품전을 연다. 전시 타이틀은 ‘독수리, 고성 하늘을 날다’. 지난해 늦가을, 수도원이 위치해 있는 고성군 송계리 장박재 뒷산 일대에서 포착해 찍은 독수리 사진 30여 점을 모아 선보인다.
각 작품은 독수리와 주변 생태, 수도원 수승들의 삶을 한 이미지 속에 담고 있다. 제작 방식면에서도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 프린트는 물론 디지털 컬러 프린트, 동영상 등 다양한 기법을 접목했다.
이 씨는 “작품 속 독수리의 이미지는 곧 수도자의 일상과 정신 세계를 은유한다”며 “형식적으로는 흑백 사진의 고전적 이미지와 디지털 이미지를 적절히 섞어 리드미컬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수리는 가톨릭 요한 복음서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이 씨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1981년 광주가톨릭대에 입학해 사제의 길로 들어선 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천주교회에서 주임 신부를 지냈다. 사제 활동 중 뒤늦게 사진에 매력을 느껴 경일대 사진영상학과에서 공부를 시작, 2004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튜디오 산전(山前)의 대표로 있다.
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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