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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KIU

제목[영남일보] "하천지형정보, 3차원시대 연다"

작성자
장규하
작성일
2006/07/25
조회수
665
2006/07/25 경일대 조명희 교수 국내 첫 개발 '눈앞'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3차원 하천지형 정보시스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일대 내 벤처기업인 <주>지오씨엔아이(대표 조명희 교수·위성정보공학과·사진)에 의해 개발이 추진돼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오씨엔아이는 건설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국가하천인 안양천 32.5㎞를 시범대상지로 선정, 지난 4월부터 '3차원 하천지형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서 오는 11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이 정보시스템은 기존 선(線) 중심의 2차원 하천공간 자료를 영상기반 면(面) 중심의 입체적인 3차원 하천공간 정보로 구축하는 것으로, 하천지역의 재해 예상지역을 분석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재해지역의 현장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능동적이고 지능화된 21세기형 방재 정책 수립을 가능토록 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수자원종합관리시스템(WAMIS)과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RIMGIS) 등 수자원 관련 하천 기본 지리정보시스템이 개발돼 있지만, 2차원 수치 지도와 텍스트 위주의 나열식 정보제공 방식에 그쳐 실제하천 방재를 위한 현장 업무 활용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위해서는 공간정보기술인 △알고리즘(수치 값·식) 구현 △지형자료 구축 △항공사진 DB구축 △비추얼(Vitual) 및 비디오 GIS 구현과 함께 RIMGIS와 연계 등이 필요하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재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재해관련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재해 상황 등을 점검·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추얼 GIS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우량 정도에 따라 침수 범위와 재해 취약지역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질 등급에 따른 어류 및 저서동물 관리 △하천 수변 및 수생식물 관리 △유입수질 관리 △하천주변 훼손 관리 △어도의 유지 관리 등 하천 관리 전반에 활용된다. 조명희 교수는 "오는 28일 1m 고해상 다목적실용위성인 KOMPSAT(아리랑 2호)가 발사되면 이 정보시스템은 더욱 정밀하고 활용도가 높은 '미래형 한국형 하천방재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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