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일보] 영남권 신국제공항 최적지는 경남 밀양 [7면]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4/07
- 조회수
- 941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최적입지는 경남 밀양이며,
차선 입지로는 경북 영천 금호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대구일보와 영남대 지역혁신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대구∙경북의 신비전과 광역자치단체장의 혁신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미나 토론자로 나선 김재석 경일대 교수는
“제4차국토종합수정계획에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건설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영남권 전역을 현지 답사한 결과, 경남 밀양이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영천 금호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국제공항 건설 방침을 밝힌 이후 대구, 경북,
경남, 울산의 영남권 4개 광역단체가 강력 반발함에 따라
최근 제4차국토종합수정계획에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건설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구경북연구원의 의뢰를 받은
김재석 경일대 교수의 이 같은 연구 조사 결과는
향후 국책사업 추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세미나 제2주제인 ‘지역 경쟁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토론회에서
“이제 지역 이기를 버리고 영남권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향한 주춧돌인 신국제공항의 최적위치를 찾아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하고 “5∙31지방선거가 끝나는 즉시 영남권 5개 광역단체와
전문가들이 가칭 ‘영남권신국제공항건설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국책사업으로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신국제공항 입지 최적지로 경남 밀양과 창녕 대산면을 꼽았으며 건설비는 500만평 규모에 8조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선 입지인 경북 영천은 황정들과 관정들 덕성들판 500만평에 7조5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오는 2020년 미국의 나사 프로젝트(nasa project)가 완료되면 항공기가 마하 5~6속도로 비행하게 되고 2050년이면 마하 15속도에 이르게 된다”며 “이 경우 대구에서 위싱턴은 2시간 거리가 되고 지구촌 반나절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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