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지역大 "취업률을 높여라"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3/28
- 조회수
- 836
대학선택 중요기준…톡톡튀는 지원프로그램 잇따라
매너교실·취업캠프 등 개설은 기본
교수 1명이 제자 1명 더 취업시키기
취업률이 대학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대구권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는 이달부터 '상시진로시스템'을 운영,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에 걸쳐 학생 e메일로 진로설정 및 취업정보 등을 보내 향후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신입사원 소양 교육을 취업대상자에게 연 6회 선행 실시하는 '프리비즈 캠프 운영', 면접전형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매너 교실', 기업의 직무적성 검사 비중 강화에 대비한 '모의 직무적성 검사 실시' 등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취업프런티어기자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외국어와 사진촬영, 홈페이지 관리능력, 취재력 등을 갖춘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한 뒤 기업체 탐방 및 취재, CEO인터뷰, 취업 관련 소식 및 행사 등을 취재토록 해 홈페이지에 올리게 할 계획이다. '가족기업 300선'을 선정한 뒤 현장실습 교육 및 산·학공동연구, 기업체 직원 재교육, 인재리크루트의 시스템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계명대는 '취업카페'를 운영,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로 방향 설정, 채용 정보입수법, 성공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교육한다. 'CAT-TOEIC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모의 토익시험에 응시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대는 '취업 플러스-원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교수 1명이 한 명의 제자라도 더 취업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취업활성화를 위한 취업대책위원회와 취업책임지도교수제를 운영하고, 특히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의사소통 능력 및 정보 능력 향상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총장 직속의 취업경력개발원을 신설해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창업지원을 위한 구직지원 캠페인 전개, CU 취업캠프, 극기체험 등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학부(전공)별 구인기업 개척 사업'을 펴 교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학과(부)에 대한 홍보 활동과 취업희망자 추천 등의 취업 지원 활동에 나서는 한편, 실질적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와 취업지원 협약을 맺었다. 경일대는 '취업상담콜제'를 운영해 기업체와 취업을 원하는 학생을 적극 연결해 주고 있고, 2009년까지 '학과당 1개 학교기업' 구축을 목표로 '학생 창업동아리'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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