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대학생들 "배우자 순결 기대않아"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3/27
- 조회수
- 633
경일대 신문사, 지역 설문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대부분은 배우자의 순결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일대 신문사가 최근 남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성의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가 순결을 지키고 있을 확률'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 88%,
여학생 73%가 '60% 이하'라고 응답해 남녀학생 모두 배우자의 순결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는 남학생 55%
가 '서로 좋아한다면 괜찮다'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여학생은42%가 '배우자에 대한 예의이므로 꼭 지켜야 한다', 38%가 '서로 좋아한다면 괜찮다'고 대답해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남학생은 43%, 여학생은 73%가 부정적으로 응답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에 대해 보수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음란물을 처음 접한 시기는 남학생(73%), 여학생(43%) 모두 중학교때가 가장 많았고, 음란물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남학생은 98%, 여학생은 77%가 '접한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김기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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