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 첨단 IT장비 활용 '디지털 소방'기대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3/22
- 조회수
- 793
경일대 소방방재 IT연구소, 곧 개발
소방대원의 장구에 장착된 각종 디지털 센서를 통해 대원의 건강상태, 움직임, 주변 위험요인을 지휘차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다 효율적으로 화재 등 재난상황을 진압할 수 있는 최신시스템이 조만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건·사고 현장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간단하게 폰메일기능(MMS)을 이용하면 119상황실 서버에 위치정보와 동시에 사진까지 전송할수있는 시스템도 함께 개발되고 있어 신속한 출동 및 대응으로 대형 참사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일대 소방방재 IT연구소가 최근 막바지 기술 개발에 돌입한‘유비쿼터스 현장안전관리통제시스템’과 ‘휴대폰119 영상신고시스템’등 이 완료 되면 대구·경북 지역은 최첨단 안전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일대 소방방재 IT연구소는 20일 현재‘유비쿼터스 현장안전관리 통제시스템’의 경우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엔터기술, ㈜산청과 공동으로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한 긴급 영상신고(제보)시스템도 SKC&C, SK텔레콤 등과 함께 개발해, 내달 말까지 충남소방안전본부에 이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이 개발되면 외국인·농아자 등 의사 소통이 곤란한 사람들의 재난 신고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고 교통분야,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경일대는 오는 8월 ‘소방정보통신연구센터’ 개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구센터가 개소되면 인터넷 전화(IP폰, 와이브로폰)등 새로운 통신매체의 119적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과 각종센서 및 경보시스템, 디지털TV·DMB폰 등을 이용한 재난경보체계, 스프링클러 등 소화관련 설비의 IT 접목방안 등 안전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추진될 계획이다.
조홍래 경일대 소방방재IT연구소장은 “올 8월 개설을 목표로 유·무선 통신시스템, 영상감시시스템 등 종합적인 개발과 시험을 위한 설비를 참여기업과의 협조 아래 구축중 ”이라며 “국내 최고의 연구기반을 발판으로 국민 안전 및 소방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소된 소방방재 IT연구소는 소방공무원 출신 전문가 2명과 소방방재정보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자동차학과 등 교내 관련학과 교수 연구 인력 풀을 구축해 2년간 소방방재청, 전국 9개 시·도 소방본부의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자문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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