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남일보] "창업 때 큰 도움받아 고마운 마음 전달"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3/15
- 조회수
- 681
이영민 (주)두영대표, 경일대 특강
이영민 (주)두영 대표가 14일 오후 경일대에서 학생을 상대로 '보은의 특강'을 가졌다.
이 대표가 이날 '창업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것은 경일대로부터 받은 기술 자문 등을 바탕으로 기업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게 된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두영은 1998년 두영금속으로 출발, 2004년 1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업종을 바꿨으나, 여건상 자체 연구 인력과 연구소를 보유하기는 어려웠다. 때마침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에서 시행하는 RDI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경일대내에 기업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대학 기계자동차학부와RDI사업단으로부터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생산공정 기술지도를 수차례 받으면서 2000년 당시 연간 매출액이 7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42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결과, 두영은 지난달 경북도로부터 2월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받은 기술자문을 창업경험으로 학생에게 되돌려 주고 싶었다"며 특강을 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창업자는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가능한 모든 정보를 이용해 미래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