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 경일대서 '창업과 도전' 특강
- 작성자
- 장규하
- 작성일
- 2006/03/16
- 조회수
- 616
지난 14일 경일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이색 특강이 열렸다.
경북도로부터 ‘2월의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본보 7일자 보도) 도지사 표창을 받은 (주)두영(영천시 채신동 소재)의 이영민(47·사진)대표가 경일대학교 기계자동차학부 RDI사업단에서 마련한 상반기 정기세미나에서 ‘창업과 도전’을 주제로 ‘보은 특강’을 한 것이다.
이영민 대표는 “기술연구소가 경일대내에 있어 학생들과의 대화횟수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켜 주고 싶었다”며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경일대에서 받은 기술자문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주)두영은 1998년 두영금속으로 출발해 2004년 1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여건상 자체 연구인력과 연구소를 보유하기 어려웠던 (주)두영은 경일대학교 기계자동차학부에서 시행하는 RDI(Reserch & Development Insutitue Incubator)사업에 참여해 경일대에 기업연구소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이 대학 기계자동차학부와 RDI사업단으로부터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생산공정 기술지도를 수차례 받으면서 기업매출이 탄력을 받기 시작, 2000년 연간 매출액이 7억원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에만 42억원에 달하는 등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영민 대표는 “창업자(CEO)는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정보를 이용해서 미래 경제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상현기자)
-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