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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합뉴스] 경일대 '독도론' 정규과목으로 개설

작성자
장규하
작성일
2006/03/10
조회수
548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우리 국토의 최동단 독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영토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강의가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됐다. 경일대는 올해 신설된 부동산지적학과에서 `독도론(獨島論)'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 7일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경일대는 일단 독도론을 교양과목으로 개설, 운용한 뒤 내년부터는 부동산지적학과 내 전공과목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경일대는 독도의 가치를 유형적 측면과 무형적 측면으로 대별할 때 기존의 독도 연구가 주로 유형적 측면에 치중했다고 보고 신설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형적 가치가 고려된 종합적 측면의 영토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독도론을 개설했다. 경일대 관계자는 "지적학 및 부동산학 측면에서 볼 때 독도는 좁게는 필지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며 넓게는 영토분쟁으로 이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판례들을 검토할 수 있는 좋은 연구대상"이라고 말했다. 한국간도학회 이사로 독도론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이범관(49) 교수는 "지금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는 영토분쟁 중이며 앞으로 계속될 영토분쟁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는 올 2학기부터는 `간도론(間島論)'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 학생들에게 소중한 우리 영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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