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구신문-2006 대구사진비엔날레 오는 10월 개최
- 작성자
- 강열석
- 작성일
- 2006/02/16
- 조회수
- 851
사진예술과 사진광학이 한데 어우러진 비엔날레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위원장 주명덕)는 15일 대구EXC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17∼29일 대구 도심 전역에서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Daegu Photo Biennale 200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예산 5억1000만원(국비 2억, 시비 1억8000만원, 민자 1억3000만원)을 들여 타 시·도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하면서 국제적인 사진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2001년 독일 헤르텐 국제사진전 전시총감독을 역임한 독일의 볼프강 폴모어(Wolfgang Vollmer)와 경일대 석재현 교수, 명지대 박주석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시기획팀을 구성했다.
`다큐멘터리 사진 속의 아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 유명 사진가와 사진광학기자재업체,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비엔날레는 크게 사진전과 기자재전, 그리고 부대행사로 구분, 운영된다.
사진전은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나눠지는 가운데 주제전에서는 `아시아인의 삶과 문화’를 소재로 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보도사진가 모임인 `매그넘’의 멤버 스티브 멕커리가 세계 여러 지역과 시민투쟁을 취재하면서 기록한 인간 삶의 모습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별전 `사진 속의 미술’ `미술 속의 사진’전에는 배병우·구본창·김중만·김장섭·홍성도·정혜진 등 국내외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 미술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의 사진작업과 사진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의 정통적인 사진작업을 비교 전시한다.
또 1950년이후 향토의 풍물, 삶, 변천사를 사진으로 살펴보는 `사진으로 본 대구 50년사’와 40세 미만 국내외 청년작가들이 참여하는 `젊은 사진가전’이 부대전시로 마련되며 도심 곳곳에서는 멀티미디어 영상쇼와 찾아가는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5개국 200개 부스 규모로 열릴 사진영상 광학기자재 전시회 `이미징 쇼’는 국내 사진영상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명덕 조직위원장은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우리들의 비엔날레’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사진 문화와 첨단 사진영상산업이 만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우기자 leekw@idaegu.co.kr 입력시간 : 2006-02-15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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