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북일보-지구촌 사진작가‘대구 대축제’
- 작성자
- 강열석
- 작성일
- 2006/02/16
- 조회수
- 885
‘2006 포토 비엔날레’10월17일부터 13일간 개최
이기동기자 2006/02/16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과 관계자들이 15일 대구EXCO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성공을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예술과 사진광학이 한데 어우러져 대구를 국제적인 사진영상 도시로 발전시키는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Daegu Photo Biennale 2006)’가 오는 10월 열린다.
‘다큐멘터리 사진 속의 아시아(Imaging Asia in Documents)’라는 주제로 10월17일부터 29일까지 대구EXCO,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 10여개 전시장과 지하철역 등 대구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사진축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 유명 사진가와 사진광학 기자재업체, 바이어 등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동적이며 끊임없이 확장 변모해가고 있는 ‘아시아인의 삶과 문화’를 소재로 한 세계적 다큐멘터리 작가 작품 500여점이 전시되는 사진축제는 국제현대 사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고 보도사진가 모임인 ‘매그넘’의 멤버인 스티브 멕커리 (Steve McCurry)가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과 사진을 전공한 작가들을 비교 할 수 있는 ‘사진 속의 미술’, ‘미술 속의 사진’ 특별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1950년 이후 대구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본 대구 50년사’와 국내. 외 40세미만 청년작가들이 참여, 미래의 사진방향을 제시하는 ‘젊은 사진가전’, ‘멀티 미디어 영상쇼’등도 펼쳐진다.
또한 지하철역과 공원 등지에는 ‘찾아가는 사진전’이 전시되고 유명작가, 교수 등이 참여,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된다.
한편 대구시와 EXCO는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 조직위(위원장 주명덕)를 구성했으며 명지대 박주석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폴머(Wolfgang Vollmer), 경일대 석재현 교수, 산업정보대 양성철 교수 등이 기획을 맡았다.
황재찬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사진비엔날레를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연계, 다른 도시의 비엔날레와 차별화, 사진예술과 광학이 어우러진 특화된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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